Tuesday, May 8, 2012

주커버그의 성장과 페이스북 IPO





Facebook IPO에 맞춰 읽어볼 거리. start-up/tech 기업에 관심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 (하단의 링크 클릭해 보시길).

이글의 주제는, Zuckerberg의 CEO로서의 성장은 수많은 시행 착오를 통해 이뤄졌고, 이제 후디를 입은 청년은 CEO로서 제대로 성장을 했다는 내용임.

이글에 따르면 Zuckerberg의 장점은 회사의 성장에 따라 그에 걸맞지 않는 인물을 제때 제때 제거함으로써, 커지는 회사에 맞는 인물을 발굴해 나갔다는 점. 좋은 경영진을 얻는 방법은 완벽한 인재를 발굴하거나, 부정합한 인물을 제거함으로써 얻어지는데, 주커버그는 후자의 방법을 사용.

이런 성장 과정 끝에 주커버그는 결국 Sheryl Sandberg를 COO로 앉힘으로써 경영진 구성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고, 지나온 세월동안 전임 COO들과의 불협화음속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이제는 CEO로 성숙했다는 내용.

그러나, 투자자로서 보기에 한가지 걸리는 것은, 주커버그가 57%의 voting stock을 갖고 있기에 법적으로는 아무도 그의 결단을 막을 수 없다는 것. 얼마전에 있었던 Instagram인수도 그의 독단적 결정으로 이루어짐.

또한, 주커버그가 IPO 문서 처음에서 밝힌 것처럼 "facebook은 애초에 회사가 되려는 것은 아니었고, 사람들을 연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기에, facebook 자체는 주커버그 개인의 비전을 실현하려는 측면이 강한것도 문제. 현재까지는 좋은 CEO로서 성장해 왔지만, 한사람의 비전과 능력에 많은 것이 좌우되는 회사 구조임.

애플처럼 잘되면 잘될 수 있지만, 이런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예측력이 매우 높아야 함 (아니면 VC 처럼 초창기에 여러곳에 돈을 찔러넣을 수 있거나). 이래서 워렌 버핏은 테크주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인데, 본인이 IT쪽에 관심이 많거나 잘 안다면 도전해 볼 가능성이 있음.

나의 경우에는, IPO에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임. 보통 IPO는 It's Probably Overpriced라는 말처럼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에 IPO 후 6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야 비로서 가시권에 들어온다고 생각.

하지만, Facebook 은 이제 구글의 경쟁자로서 (웹문서 검색에서 친한 사람들을 통한 검색으로의 진화), 개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자신의 신상정보를 올리게 만드는 소셜 플랫폼으로서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앞으로 진로는 광고시장 자체와 밀접하게 연관될 것이라고 생각됨 (현재도 대부분의 revenue는 광고시장에서 오고 있음).

p.s. 비전이 있는 회사와 없는 회사의 차이/ revenue를 생성하지 못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한 좋은 관점을 얻을 수 있는 글이었음



http://nymag.com/news/features/mark-zuckerberg-2012-5/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