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4, 2012

유럽위기와 금




친구들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지금 채권이나 금을 사야할 때가 아닌가하는 글을 보고 드는 생각..

유럽위기 : 유로화는 사실상 포장을 바꾼 독일 마르크화이며, 유럽 위기의 원인은 그리스등의 부실한 국가들이 독일 기준 금리로 싼 돈을 빌릴 수 있었던 것에 기인.

그 빌린 돈으로 그리스는 공무원 연금, 부동산, 종교 단체 (그리스 정교회는 리조트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2010년 경부터 면세권을 획득) 이익에 썼고, 아일랜드, 스페인은 부동산에 광풍이 붐.

그리스 사태 : 6/17 그리스 총선에서 그리스가 유로를 탈퇴할 것 같지는 않음 (사실 탈퇴하면 스페인 등에 집중해서 처리하면 되므로 시장은 반등할 가능성이 큼). 단, 소로스가  말한대로,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 이후에도 독일이 3개월 이내에 (9-10월까지) 미국처럼 돈을 찍어내지 않는다면 유로존은 하나하나 유로화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감. 이제 더이상 스페인이나 아일랜드등은 싼 이자율로 돈을 빌리지 못함.

유럽의 황혼 : 이로써 유럽은 당분간 침체를 맞게 됨. 다시한번 미국의 세기가 올수도 있음.

미국 경제 : 미국 실업률이나 부동산 시장의 지수는 견고하며 (최근 실업률 지수가 예상에 못 미친 것은 계절 요인 + 경제 회복에 따른 선고용 효과인 것으로 보임), 3차 양적 완화를 하든 안하든 견고하게 회복 중임. 단, 일반인들의 피부에 느끼는 개선은 1-2년의 시간차가 필요.

Debt-ceiling 문제 : 정치적인 문제이며, FED시스템이 무너지지 않는한 본질적으로 큰 문제는 안됨. 달러로 석유를 살 수 있는 한, 그리고, 미국 정부가 5년만기 국채를 0.5%로 발행할 수 있는 현재 상황에서 (그리고 T-bill의 대안도 없는 상황에서)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일 뿐임.

미국경제 전망에서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shale gas임. 미국은 이 천연가스의 최대 산유국으로 도약중이며 따라서 미국내 에너지 비용은 계속해서 하락중. 제조업 국가로의  미국 부활의 신호탄. 여름인데도 gas price가 높지 않은 이유의 하나임.

주식투자 : 돈이 많이 풀린 상황에서 미국의 실물경제가 좋은 현재, 주식 시장은 좋아야 정상이나,  유럽이라는 불안때문에 마켓이 출렁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시장은 유럽이 어떤 해결책을 내 놓든 그렇지 않든간에 장기간의 지루함을 어떤 "핑계"로 탈피할 것임. 그것이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암시이든, 중국 핑계이든 올해가 가기전에 있기를 바라고 그럴 것이라 생각.

한국 : 미국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상당히 긍정적이고, 적어도 주식 투자 하는 입장에서는 FTA도 긍정적. 일본은 미국의 shale gas를 들여오는데 실패한 반면 우리는 성공한 것은 장기적으로도 일본 견제에 효과적일 것.

중국 내수시장과 관련하여서는 최종 소비대국인 미국의 부활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결국 경제는 최종적으로 "믿음"의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임.

채권 : 지금 거의 바닥인 채권 금리를 생각할때 채권 매수는 권하고 싶지 않음.

금 : 금은 보관 비용이 들고 재화를 생산하지 않음. 차라리 배당주를 들고 있기를 권함.

이것 저것 생각이 많으면 현금을 들고 있기를. 지나고 보면 현금 들고 있다가 장이 좋아질때 들어가는 것이 최선은 아니지만 마음은 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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